배우 김정은이 신인시절 선배 차인표의 한마디에 눈물을 펑펑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녹화에서 김정은은 “MBC 공채로 뽑히고 난 후 다른 동기들처럼 여러 드라마의 단역부터 출연하기 시작했다.”며 “그 후 MBC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에서 비서 역할을 맡았고 짧은 대사 몇 마디를 위해 10시간 넘게 촬영장에서 기다려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오래 기다리면서 속으로는 무척 자존심이 상했지만 티를 내지 않기 위해 10시간 넘게 책상 앞에 꼿꼿이 앉아 있었다.”는 김정은은 “울지 않으려고 꾹 참고 있는 그 때 차인표 선배님이 지나가면서 다정하게 ‘힘내요. 나도 시작할 땐 힘든 일 많이 겪었어요’라고 말하는 순간 눈물이 펑펑 흘렀다.”며 가슴 아팠던 신인시절의 추억을 공개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14년 만에 다시 돌아온 ‘종합병원 2’의 주인공들인 김정은, 차태현, 이종원, 류승수 등이 모여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