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텔레그래프 등 언론에 소개된 사연의 주인공인 토끼 에델(4)은 올해 초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두 뒷다리가 마비됐다. 다리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자 에델은 점점 더 건강을 잃어갔다.
홀로 에델을 키우던 주인 조 홀번(46)은 에델의 모습을 누구보다 안타깝게 지켜봤다. 자식처럼 생각하고 의지했던 애완용 토끼가 예전처럼 건강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미국의 한 회사가 장애동물을 위한 휠체어를 만들어주는 곳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에델용 휠체어’를 특수 제작할 수 있었다.
그는 “오랜시간 병마와 싸워온 나는 에델을 보며 웃음도 얻고 건강도 얻었다. 에델이 다신 뛸 수 없다는 생각에 큰 슬픔에 잠겨있던 중 휠체어가 다시 에델을 일으켜 세울 수 있단 생각에 너무나 기뻤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미 마비된 다리의 감각이 무뎌져 처음 휠체어를 장착했을 때 에델은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꾸준히 적응훈련을 시킨 끝에 에델은 자신의 다리처럼 휠체어를 사용할 수 있었다.
홀번은 “요즘 에델은 제법 속력을 내며 마당을 뛰어다닐 정도로 휠체어에 꽤 적응을 했다.”며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은 에델을 보며 나 또한 행복하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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