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2008 올해의 남성’ 선정 목록을 공개했다. 운동선수나 배우, 정치인 등의 뉴스메이커들 중 지난 한 해 가장 인상깊었던 인물을 꼽은 이 목록에서 잡지는 오바마 당선인을 최고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선정했다.
게임체인저란 ‘판도의 전환’을 뜻하는 말로 오바마 당선인의 드라마틱한 대선 승리와 앞으로의 기대심리를 표현한 것. ‘왈레그닷컴’ 등 미국 연예매체들은 “사진 촬영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선정되지 않았다면 오히려 이상했을 것”이라며 동의를 표했다.
당선 이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오바마 당선인은 이번 GQ에 실릴 사진들을 불과 1분 45초 만에 모두 찍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잡지는 오바마 당선인 외에도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존 햄, 베이징 올림픽 수영 8관왕 마이클 펠프스 등을 올해의 남성으로 선정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정치인에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영화배우에는 톰 행크스, 스포츠 스타로는 야구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선정됐었다.
사진=GQ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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