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자동차 업계의 최대 화두는 역시 ‘친환경’이었다.
미국 LA컨벤션센터에서 지난 21일부터 일반에 공개된 ‘2008 LA오토쇼’에서도 전기자동차 등의 친환경 콘셉트카들은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현지 자동차 전문지 ‘로드앤트랙’(ROAD&TRACK)은 “2008 LA오토쇼도 이전 자동차쇼와 같이 ‘콘셉트카’에 의해 달궈졌다.”며 주목할 만한 친환경 콘셉트카 5가지를 소개했다.
● 혼다 FC 스포트 콘셉트 (Honda FC Sport Concept)
혼다는 세 번째 FC시리즈인 ‘FC 스포트 콘셉트’를 공개했다.
수소연료전지 스포츠카를 시험하는 모델인 이 콘셉트카는 다이나믹한 디자인에 친환경 기술을 접목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3인승 차량으로 운전석이 중앙에, 다른 두 좌석은 뒷줄에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100KW 출력의 연료전지 ‘V 플로우 스택’(V Flow stack)을 이용했으며, 식물성 소재인 바이오 플라스틱을 사용한 차체로 무게를 줄였다.
● 닷지 EV 콘셉트 (Dodge EV concept)
크라이슬러는 로터스의 유로파를 바탕으로 하는 ‘닷지 EV 콘셉트’를 선보였다.
전기모터만으로 268마력의 출력을 내며, 220V 가정용 전기를 사용한 충전으로 한번에 최대 32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기존의 친환경 컨셉트카들이 에너지 절약에 초점을 맞춰왔던 것에서 벗어나 보다 현실적인 시도를 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 지프 랭글러 EV (Jeep Wrangler EV)
친환경은 도로 위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크라이슬러는 오프로드 모델 랭글러의 전기자동차 버전을 전시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며 전기모터만으로는 64km까지, 엔진병용의 경우에는 64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대출력은 268마력, 최고속도는 시속 144km다.
● BMW 2010 미니 E (2010 mini E)
내년 미국내 판매를 앞둔 BMW의 전기차 ‘미니 E’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미니E는 204마력 전기모터를 사용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152km, 충전 후 최대 주행거리는 240km정도다. 외관이나 내부 디자인은 미니의 이전 모델과 거의 유사하다.
내년 캘리포니아와 뉴욕에서 리스 형식으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 도요타 CNG 캠리 하이브리드 (Toyota CNG Camry Hybrid)
전기 자동차를 향한 시도가 주류를 이룬 가운데 도요타는 천연압축가스(Compressed Natural Gas, CNG) 승용차를 선보였다. 기존 캠리와 크게 변한 것은 없으며 사용 연료만 CNG로 바뀌었다.
도요타는 CNG 승용차를 생산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콘셉트카를 통해 CNG에 대한 관심을 확인시킬 계획”이라며 다른 친환경차 개발사들을 압박했다.
사진=roadandtrack.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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