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아놀 도마뱀은 주의 끌때 팝굽혀펴기 한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일부 파충류들은 시끄러운 소음 속에서 상대의 주의를 끌고 싶을 때 팔굽혀펴기를 하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 하버드대학교 박물관의 테리 오어드 박사 연구팀은 “푸에르토리코에 서식하고 있는 아놀 도마뱀은 소음 속에서 혹은 상대가 조금 떨어져 있는 경우 팔굽혀펴기(Push-up)을 해 의사를 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통해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도마뱀의 신체언어’에 대해 조사를 하기 위해 도마뱀 모형로봇을 만들어 실제 도마뱀이 서식하고 있는 푸에르토리코의 숲에서 그들의 모습을 관찰했다.

그 결과 아놀 도마뱀들은 주위가 소란스러워 울음소리가 전달되지 않을 때에는 팔굽혀펴기를 해 상대의 주의를 끌었다.

특히 자신의 영역에 다른 수컷이 침입하면 경계의 의미로 먼저 팔굽혀펴기를 해 시선을 끈 후 나무에 머리를 수차례 부딪치거나 턱을 부풀어 오르게 만들어 공격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어드 박사는 “팔굽혀펴기, 나무에 머리 박는 것, 턱을 부풀리는 것 등은 모두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놀 도마뱀은 꼭 필요한 상황에서만 이러한 행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들이 사용하는 신체 언어는 인간이 언어를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실험을 통해 터득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한편 연구팀이 얻은 조사결과는 과학저널 National Academy of Science의 최신판에 게재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아내 강간·고문한 ‘인간 병기’ 군인들…“군에서 배운 학대
  • 유명 여배우 “36년간 금욕 생활” 충격 고백…이유 들어보니
  • ‘29금 영화’ 속 성관계 즐기던 아내의 반전 결말…남편이
  • 유명 女 체조 선수의 ‘선정적 영상’에 체육계 발칵…사연 들
  • 女군인, 男 동료 사타구니 잡고…고립된 배 안에서 성범죄 발
  • 15년 병수발했는데…상간녀와 3년 외도 들킨 남편 “몸만 나
  • 샤헤드까지 잡는다…韓 요격드론 ‘카이든’, 대응 버전 개발
  • 시 의원, 2차례 ‘남성 성폭행’ 혐의로 체포…의원직 유지하
  • 행성끼리 ‘꽝’…우주 충돌 사고 포착
  • “이혼할 땐 빈털터리라더니”… 쓰리잡 남편 몰래 ‘주식 대박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