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유목으로 만든 ‘진짜같은’ 말 조형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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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에서 발견되는 유목(流木·물에 떠내려 오는 재목)으로 제작한 독특한 예술 작품이 공개됐다.

영국 예술가 헤더 잰시(Heather Jansch)는 지난 3년 전부터 말, 사슴 등 동물을 소재로 조형물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특히 나무를 이용해 만든 말 조형물은 말 특유의 생동감을 뛰어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크기 또한 실제 말과 매우 유사해 멀리서 보면 착각이 들 정도.

그녀는 “이 작품들은 철로 된 프레임에 부식 억제제를 칠한 뒤 표면을 거칠게 하기 위한 섬유유리를 덮는 초기 과정을 거친다.”면서 “그 뒤 주 재료인 유목을 미리 제작된 프레임에 얹고 철사로 고정해 작품을 완성시킨다.”고 설명했다.

기본 골격이 철로 되어 있어 내구성이 강하다는 것도 작품의 특징 중 하나다. 잰시는 “내 조형 말들은 성인이 올라타도 끄떡없을 만큼 단단해 실제 말을 탄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면서 “부식 억제제를 칠하고 물과 바람에 강한 유목을 이용해 만들었기 때문에 비바람에도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 작품들은 나무로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생동감이 넘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녀의 말 조형품은 작품 당 5만5000파운드(약 1억 2400만원)의 고가에 팔리는 등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작업실 근처에 만든 ‘임시 전시관’에서는 유목을 이용해 만든 여자, 사슴 등의 작품이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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