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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내 이상형은 정이 많은 사람”

작성 2008.12.01 00:00 ㅣ 수정 2008.12.0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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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희가 좋은 사랑을 해보고 싶다는 솔직한 속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달콤한 거짓말’(감독 정정화ㆍ제작 CJ엔터테인먼트)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진희는 31살에 꿈꾸는 자신의 사랑에 대해 전했다.

박진희는 “31살의 사랑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비춰보는 시기인 것 같다. 과연 좋은 사랑을 할 수 있는지, 사랑할 준비가 됐는지 고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예전에는 사랑에 대해 욕심을 냈다.”는 그는 “지금은 여유로워지고 좋은 사랑을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서는 “사랑을 줘도 줘도 끝이 없는 정이 많은 사람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왕이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나를 더 사랑해 주는 남자가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진희는 조기 종영 전문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작가이자 10년간 짝사랑해 온 운명의 상대를 기다리는 지호 역할을 맡아 능청스런 연기를 선보였다.

운명의 상대(이기우 분)를 잡기 위해 ‘기억없는 척’ 거짓말을 시작한 지호(박진희 분)와 그녀의 기억을 재구성하려는 동식(조한선 분)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달콤한 거짓말’은 오는 12월 18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조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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