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 송일국·최정원 합방에 ‘김정화 분노’

KBS 특별기획드라마 ‘바람의 나라’의 ‘무휼’ 송일국과 ‘연’ 역의 최정원이 드디어 첫 키스를 나누며 합방하게 돼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4일 방송될 ‘바람의 나라’ 26부에서 이 두 사람은 그간 고구려의 왕자와 부여의 공주라는 신분 때문에 서로 바라보기만 안타까움을 떨쳐내고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이번 방송분에서 무휼은 자신 때문에 공주의 신분을 버리고 홀로 숨어 지내려 했던 연의 모습에 앞으로 반드시 연을 자신의 곁에 두겠노라 다짐하며 첫날밤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연과 하룻밤을 함께 보내고 돌아온 무휼을 뜬눈으로 기다린 이지(김정화 분)의 분노 어린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연-무휼-이지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본격화 될 것임을 암시하게 된다.

‘바람의 나라’ 제작진 측은 “두 사람의 키스씬 촬영은 송일국과 최정원이 100% 감정 이입을 한 상황에서 진행돼 한번의 NG없이 치러졌다.”며 “두 사람의 애틋한 감성이 안타까운 키스씬을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바람의 나라’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드넓은 영토를 소유한 고구려 전쟁의 신 대무신왕 무휼의 삶과 사랑 그리고 최후의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목요일 오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