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와 제니퍼 로페즈 주연 스릴러 영화 ‘표적’이 ‘역대 가장 섹시한 영화’로 선정됐다.
유명한 ‘섹시 커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함께 출연했던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는 3위를 차지했다.
미국 연예잡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W)는 영화인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 역대 섹시영화 순위를 최신호에 발표했다.
배우·감독·평론가·프로듀서 등 영화 관계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결과 1위는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1998년 작품 ‘표적’이 선정됐다.
엘머 레오나르드의 범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에 대해 EW는 “조지 클루니와 제니퍼 로페즈의 조합은 궁극의 ‘영화적 성욕 유발’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또 “이 영화를 통해 ‘섹시 영화 명예의 전당’에 남을 수많은 장면들을 선보인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캐리 그랜트와 로사린드 러셀이 주연한 1940년 영화 ‘그의 연인 프라이데이’는 “이 영화의 성적 풍자는 훗날 모든 에로틱 영화의 기준이 됐다.”는 평과 함께 2위에 올려졌다.
또 실제 커플로 발전한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가 3위, 윌리암 허트와 캐서린 터너 주연의 ‘보디 히트’가 4위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EW ‘섹시한 영화’ 설문조사 결과
1. 표적 Out of Sight (1998)
2. 그의 연인 프라이데이 His Girl Friday (1940)
3.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Mr and Mrs Smith (2005)
4. 보디 히트 Body Heat (1981)
5. 19번째 남자 Bull Durham (1988)
6. 지금 보면 안돼 Don’t Look Now (1973)
7. 이 투 마마 Y Tu Mama Tambien (2001)
8. 라스트 모히칸 The Last of the Mohicans (1992)
9. 워크 온 더 문 A Walk on the Moon (1999)
10. 비포 선 셋 Before Sunset (2004)
사진= ‘표적’(위쪽 사진)과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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