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美사고 조종사 첫마디는 “죽은 사람 없기를”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한인 일가족 사망 참사를 빚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F/A-18 호닛 전투기 추락 현장 잔해 속에서 영아 시신이 추가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영미씨를 비롯한 일가족 4명이 모두 사망한 가운데 전투기를 조종했던 조종사는 추락 직전 낙하산을 이용해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당국이 사건 조사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 조종사가 사고 직후 “죽은 사람이 없길 바란다.”(I hope I didn’t kill anyone)는 말을 가장 먼저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사를 처음 발견한 한 시민 목격자는 “그가 나무에서 내려오는 모습을 보니 크게 다친 것 같지 않았다.”면서 “내가 ‘괜찮냐’며 말을 걸자 ‘나는 괜찮아요. 죽은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네요.’라며 처음으로 입을 뗐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조종사와 사망한 가족 모두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네티즌 ‘mark’는 “기계의 결함으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조종사를 모든 사람들이 비난할 것이다. 비난받을 수밖에 없는 하는 조종사와 안타깝게 숨진 가족들이 모두 불쌍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또 다른 네티즌 ‘ Kate’는 “미국 조종사들의 실력은 대단하다. 잘 훈련받은 조종사에게 일어난 사고는 분명 기계적 결함 때문이었을 것”이라며 “모든 사람들에게 슬픈 일이 발생했다.”고 올렸다.

한편 이날 사고는 훈련비행을 마친 전투기가 미라마르 해병대 비행장에 착륙하기 직전 발생했으며 이 비행장은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탑 건’의 무대로 등장해 널리 알려진 곳이다.

현지 소방당국은 조종사에게 어떠한 약물이나 음주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으며 추락 직전 쌍발 엔진이 모두 가동을 멈췄다는 조종사의 진술을 토대로 엔진이 정지된 구체적인 경위 등을 집중 조사 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성욕 사라진 40대 중년, 나이 때문 아니었다…진짜 원인 알
  • 성관계 직후 심장 혈관 파열된 女, 원인은?…“여성 특히 주
  • “동료가 신고”…과외 학생에게 선 넘은 美 여교사 최후
  • “잠자리 좋았다”는 성인들, 왜 만족 못 했나…진짜 이유 보
  • “회사서 성폭행” 호소한 18세 견습 사원 사망…英 방산업체
  • “성폭행 근거 없다”더니 14억 제안…JP모건 소송에 월가
  • 아동 성범죄자, 여친 만나려 5개월간 통통배 타고 태국행…“
  • “의사가 만졌어요!”…성폭력 저지르는 의료진에 日 발칵, 한
  • “여자친구가 설득”…고환 제거 결정한 20대 남성, 이유 알
  • “세계 8번째라더니”…KF-21, 라팔·J-10C 앞에선 아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