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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걷어”…상파울로시, 마돈나 팬에 최후 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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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 투어에 나선 마돈나가 여름이 임박한 중남미를 일찌감치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의 열성 팬들은 벌금 징계를 받게 됐다.

상파울로 당국이 마돈나의 브라질 공연이 열리는 모룸비 구장 앞에 텐트를 치고 숙박하며 공연장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극성 팬들에게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현지 언론이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공장소 무단점거를 풀라는 것이다.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연 이틀 간 4회 공연을 마친 마돈나는 칠레 공연 후 브라질로 이동, 18∼19일, 20일 등 모두 3회 상파울로에서 공연을 한다. 공연이 10일 가까이 남았지만 공연장에 맨 처음 입장하려는 열성 팬들은 벌써부터 텐트를 치고 공연장 주변에서 ‘천막살이’를 하고 있다.

상파울로 시 당국자는 “공연장 주변은 공공장소이기 때문에 캠핑이 금지돼 있다.”며 “(유명가수의 공연을 기다린다는 게 이유지만) 규정상 이는 불법 노점상과 다를 게 없다.”며 “오늘까지 텐트를 걷어내고 철수하지 않으면 규정대로 벌금을 물리고 텐트, 침낭 등은 모두 몰수하겠다.”고 경고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공공장소 불법점거에 대한 벌금은 500헤알(미화 약 200달러)이다.

한편 마돈나는 칠레 공연 후 상파울로 공연에 앞서 브라질의 카니발의 도시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14∼15일 양일간 공연을 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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