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故최진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베트남으로 떠난 최진영의 베트남 봉사활동기가 MBC ‘기분 좋은 날’ 을 통해 단독 방송된다.
누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49재 이후 베트남 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최진영은 베트남 하노이 인근 빙푹성에 도착해 그곳의 아이들과 함께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방송에서는 최진영의 봉사활동기 뿐만 아니라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할 수 밖에 없었던 최진영의 못다한 이야기를 전한다.
최진영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누나 최진실에 대해 “저에게 하나밖에 없는 누나였고, 정말 저의 버팀목이었고 엄마 같은 누나였다. 제 속에 있는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유일한 단 한 사람이었다.” 고 회상하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빨리 봉사활동 마무리 잘하고 돌아가서 조카들을 만나고 싶고 너무 보고 싶다.”라고 조카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한 방송 최초로 그동안 묵묵히 각자의 방송 활동을 해왔던 최진실 사단의 이영자와 홍진경에 대한 인터뷰도 방송된다.
한 케이블 TV 촬영장에서 만난 이영자는 “진영이가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며 충격 받은 우리도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 며 눈물로 얼룩진 그간의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홍진경은 “저희가 다시 TV에 나올 때 비난하거나 오해하지 마시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조심스럽게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최진영의 베트남 봉사활동기를 단독 취재한 MBC ‘기분 좋은 날’은 18일, 19일 오전 9시 45분 연속 방송된다.
사진=MBC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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