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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윤 리, 영화 ‘킹 오브 파이터즈’ 주연 확정

작성 2008.12.22 00:00 ㅣ 수정 2008.12.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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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일본이 공동제작하고 할리우드가 배급을 맡은 영화 ‘더 킹 오브 파이터즈’(the King of Fighters)에 한국계 배우 윌 윤 리(Will Yun Lee)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의 원작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는 일본의 게임 회사 SNK가 개발한 대전용 격투 게임으로 지난 1994년 처음 등장한 이후 14년 간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러 나라 출신 캐릭터들이 등장해 격투를 벌이는 이 게임은 ‘김갑환’을 비롯한 한국인 캐릭터가 등장한다.

윌 윤 리는 영화 속에서 일본인 캐릭터 ‘이오리’ 역을 맡았다. 이오리는 주인공 ‘쿠사나기 쿄’의 라이벌로 강렬한 개성을 뽐내는 캐릭터다.

이외에도 미녀 배우 매기 Q를 비롯해 숀 패리스, 엽방화(치즈루 역), 레이 파크(루갈 역)가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더 킹 오브 파이터즈’는 홍콩 영화 감독 ‘진가상’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11월 27일부터 캐나다 밴쿠버에서 촬영을 시작해 내년 연말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공식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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