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기 드라마 ‘로스트’(Lost)가 오는 21일(현지시간)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국내 팬들은 벌써부터 드라마 내 유일한 한국배우 김윤진의 활약상에 기대하고 있다.
할리우드닷컴 등 현지 언론들은 최근 “미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ABC 드라마 ‘로스트’가 오는 21일(한국시간) 시즌 5로 화려한 컴백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로스트’는 지난 2004년 첫 방영을 시작으로 탄탄한 구성을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 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시즌 4가 작가 파업 사태와 맞물려 에피소드가 줄어드는 등 맥 빠지게 끝났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다가오는 시즌에 큰 기대감을 안고 있다.
한편 새로운 시즌 방영 소식에 국내 팬들은 벌써부터 ‘로스트’ 첫 시즌부터 ‘선’(Sun)이라는 배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김윤진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김윤진이 지난 4시즌에 접어들면서부터 남편에게 의존적이었던 동양여성 이미지에서 벗어나 냉철한 여성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그리면서 더욱 그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이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새로운 시즌에서 김윤진의 상대역이자 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김이 시즌 5에서도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방송사 ABC는 ‘로스트’시즌 5의 첫 방영을 오는 21일로 확정했다. 첫 시간에는 전편의 하이라이트가 약 3시간 동안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로스트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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