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극장가에 댄스무비 ‘롤라’가 벨리댄스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영화 ‘롤라’는 단순히 벨리댄스를 배우는 댄서의 스토리를 넘어 지금까지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했던 이집트의 문화와 카이로라는 도시의 매력을 절묘하게 그려냈다.
브로드웨이처럼 정형화된 무대가 아닌 이집트의 사막에서 펼쳐지는 벨리댄스는 그 어떤 무대에서보다 더욱 화려하게 빛을 발휘한다. 영화는 이집트의 겉모습만 담아내지 않았다. 그들의 문화까지 자연스럽게 끄집어 냈다.
뜻하지 않은 문제로 카이로를 찾은 여성 댄서 지망생이 벨리댄서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정열적인 벨리댄스 공연부터 화려한 이집트식 결혼식까지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겨울 극장가를 춤으로 뜨겁게 달굴 영화 ‘롤라’는 1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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