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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트라볼타, 아들 사망 후 첫 심경고백

작성 2009.01.05 00:00 ㅣ 수정 2009.01.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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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죽은 후 세상을 다 잃은 것 같다”

미국 유명 영화배우 존 트라볼타가 5일(한국시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아들을 잃은 심경을 최초로 고백했다.

트라볼타-프레스톤 부부는 “제트가 사망한 후 우리의 전부가 없어진 것 같았다. 지금도 정말 가슴이 아프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트는 정말 착하고 밝은 아들이였다. 내 머리 속에는 온통 아들과 행복했던 기억으로 가득차 있다”면서 아들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트라볼타는 사건 후 걱정과 위로를 전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트라볼타는 “친척, 친구 등 옆에서 끊임없이 격려해준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또 수많은 팬들이 전화와 편지를 통해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정말 감격했고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또한 걱정해 준 팬들을 위해 더욱 일에 매진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사랑하는 아들이 숨을 거둬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며 “하지만 걱정해주는 주변 분들과 남은 가족을 위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다. 살면서 은혜를 베풀어주신 모든 분들께 빚을 전부 갚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라볼타의 장남 제트는 지난 2일 바하마에서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던 중 발작 증세를 보이다 욕조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했다. 현재 시신은 바하마 현지 병원에 안치되어 있으며 부검을 앞두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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