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정시아가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촬영 전날 밤 한숨도 못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정시아는 15일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그녀만의 엉뚱함과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해 12월 일본 규슈특집으로 꾸며진 ‘택시’에 승차한 정시아는 “송은이, 신봉선, 김신영 등 기가 센(?) 개그우먼들 사이에서 잘 할 수 있을까 겁이나 촬영 전날 밤 한 숨도 못자고 나갔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정시아는 ‘무한걸스’에 투입되기 전까지 2년의 공백기가 있었던 터라 더욱 떨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하지만 ‘여기서도 놓치면 난 연예계에서 끝이다. 이게 마지막 기회다’라는 생각으로 악착같이 버텼다고 고백했다.
매회 촬영 전날 정시아는 ‘이런 이런 멘트를 쳐야지.’라며 혼자 아이디어를 짜냈고 ‘절대 굴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되든 안 되는 무조건 받아쳤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고 했다.
정시아는 “촬영 후 제 엉뚱한 면에 작가들이 200% 만족한다고 칭찬해 줘 자신감도 생기고 이제는 많이 적응해 편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겉보기에는 많이 쎄(?) 보여도 너무나 착한 사람들”이라며 ‘무한걸스’ 멤버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평소 절친한 개그우먼 김숙과 함께 출연한 정시아의 솔직담백한 모습이 담긴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15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tvN)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