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작전명 발키리’ 홍보를 위해 네 번째 한국을 방문했다.
전용기를 타고 16일 2시 20분 김포공항에 도착한 톰 크루즈는 20분이 지난 2시40분에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추운 날씨 덕에 얼굴이 상기된 톰 크루즈는 트레이드 마크인 달콤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를 둘러싼 팬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한 그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빈축을 샀던 키아누 리브스와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줘 훈훈한 모습이 연출됐다.
팬들은 물론 취재진과 악수를 청하던 톰 크루즈는 ‘All I want is your smile’이라고 쓰인 푯말을 발견하고 기분이 좋은 듯 크게 웃으며 사진 촬영을 함께 했다. 또 다른 팬은 코 앞에서 그를 보고 감격한 나머지 어쩔 줄 몰라 하자 사인을 하고 악수를 청하는 등 매너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항에서 25여분 동안 팬들과 악수하고 직접 셀카도 찍어주는 톰 크루즈를 지켜본 팬들은 물론 우연히 그를 보게 된 여행객들은 “너무 멋있다. 정말 매너 있는 톱스타”라며 입을 모았다.
톱스타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톰 크루즈는 오후 3시10분에 김포공항에서 대기 중이던 BMW를 타고 공항을 떠났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kr / 사진=설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