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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 “여배우로서 한번쯤 멜로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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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명길이 KBS 2TV 수목드라마 ‘ 미워도 다시 한번’을 통해 성공한 여성 CEO로 변신한다.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미워도 다시 한번’(극본 조희ㆍ연출 김종창)의 현장공개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명길은 “여배우로서 한번쯤 멜로를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최명길이 맡은 ‘한명인’ 캐릭터는 첫사랑을 사고로 잃은 후 그의 아이를 임신한 채 아버지가 원하는 상대와 정략 결혼해 사랑 없는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슬픔을 간직한 인물.

인생의 허전함을 오로지 일과 아들 민석(정겨운 분)에게 몰두하며 채우지만 부족함 하나 없는 부와 미모를 겸비한 외양과는 달리 내면에는 아픔이 가득한 캐릭터다.

최명길은 “여배우라면 한번쯤은 멜로드라마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라며 “감독, 작가, 배우분들이 너무 좋아 출연을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는 박상원 씨나 전인화 씨는 처음이지만 유동근 선배랑은 오랫동안 작품을 같이해 낯설지 않다.”고 전하기도 했다.

캐릭터를 위해 긴 생머리를 단발로 과감히 자른 최명길은 “예전에 단발로 잘라본 적은 있지만 드라마에서 단발로 자르기는 처음이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자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람의 나라’ 후속으로 방송되는 ‘미워도 다시 한번’은 40대 남녀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작품으로 전인화, 최명길, 박상원, 박예진 등이 출연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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