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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김강우 “캐릭터에 죽기 살기로 매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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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식객’을 통해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배우 김강우가 2년 만에 영화 ‘마린보이’를 통해 완벽한 마린보이로 돌아왔다.

2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마린보이’(감독 윤종석ㆍ제작 리얼라이즈 픽쳐스㈜)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강우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죽기살기로 임했다.”고 전했다.

김강우가 맡은 역할은 마약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인 천수.

바다 속을 헤엄쳐 마약을 운반하는 ‘마린보이’ 캐릭터를 위해 김강우는 영화 시작 5개월 전부터 닭가슴살과 야채로만 식단을 대체했고 맞춤형 트레이닝을 통해 완벽한 바디라인을 만들었다.

언론시사에서 첫 공개된 그의 탄탄한 근육과 미끈한 몸매는 물론 수중촬영신은 그가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면서 촬영했는지를 보여줬다.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기대보다 걱정이 많았다는 김강우는 “우리나라 영화 중에 수중 액션이 많은 작품이 없었기 때문에 겁을 먹었다. 하지만 시나리오에서 진지하고 심각한 상황에서도 쿨하게 대처하는 게 좋았다.”고 영화 선택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그는 “수영선수 출신이라서 몸을 만드는 게 중요했다. 수영을 아예 못하는데 적당히 수영하는 모습을 표현하면 안될 것 같아 죽기살기로 임했다. 혼자하는 스포츠라서 외롭기도 했지만 영화를 막상 보니 뿌듯하고 영화가 잘 나온 것 같아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극 중 액션 장면에 대해서는 “액션장면을 할 때 얼굴이 안 걸리는 게 없어 결국 액션 장면을 모두 그대로 혼자 소화할 수 밖에 없었다. 가끔은 감독님이 야속하게 느껴지기도 했다.”고 촬영중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강우를 비롯해 조재현, 박시연 주연의 ‘마린보이’는 광활한 바다를 통한 신개념 마약 운송책 ‘마린보이’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범죄스릴러로 2월 5일 개봉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유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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