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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도둑이 염소로 둔갑”… 경찰, 구금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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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경찰이 염소 한 마리를 차량 절도 혐의로 구금, 조사하고 있다. 절도범이 염소로 ‘둔갑’했다는 지역 주민들의 주장에 따른 조치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중부 콰라주 경찰은 지역 자경단으로부터 ‘마쯔다323’ 자동차를 훔치려 한 염소를 넘겨받아 조사하고 있다.

자경단은 “흑마술을 쓸 줄 아는 자가 절도를 시도하다가 발각되자 염소로 둔갑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현재 경찰은 염소를 구금한 채로 혐의 확인 방안을 모색 중이다.

콰라주 경찰청 툰데 모하메드 대변인은 “지역민들은 자신들이 추격하던 절도 용의자들 중 하나가 염소로 둔갑했다고 주장했다.”며 “이런 이야기의 진실 여부를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일단 염소는 구금해 놓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미스테리한 내용을 근거로 조사를 진행할 수는 없다.”면서 “사람이 염소로 둔갑했다는 것부터 과학적으로 증명을 해야 한다.”고 조사 방침을 발표했다.

한편 이 내용을 보도한 메트로는 “나이지리아에는 이같은 주술에 관한 믿음이 널리 퍼져있다.”며 기사 말미에 문화적 차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vanguardngr.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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