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는 3월 열리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미국 언론이 분류한 ‘강팀’으로 평가됐다.
미국 주간지 ‘유 위클리’(UWeekly)는 ‘지구촌이 달아오른다’는 제목의 특집기사로 WBC를 둘러싼 여러 배경에 대해 다뤘다. 이 기사에서 한국은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견고한 팀’으로 분류됐다.
매체는 미국의 핵심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빠진 것을 언급하며 “참가국의 예비엔트리를 살펴본 결과 1회 대회 우승팀 일본을 비롯해 한국,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베네수엘라 등은 매우 견고한 선수단을 구성했다.”고 비교했다.
이어 “거론한 팀들과 함께 미국은 우승 후보이기는 하지만 선수들 다수가 빠졌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 지난 대회에서 일본에게 우승을 내 준 것을 다시 언급하며 “작은 섬나라에 또다시 무릎을 꿇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매체는 ‘왜 미국인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로 출전하는지?’, ‘중국과 미국의 좋지 않은 관계는 WBC까지 이어질 것인지?’ 등의 주제로 WBC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다루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