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獨 통일 전 살림 그대로 남겨진 주거처 발견

작성 2009.01.30 00:00 ㅣ 수정 2022.09.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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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통일 전 동독의 살림살이를 그대로 간직한 20년 전 주거처가 도심 한복판에서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BBC’ 온라인판은 “구 동독 지역인 라이프치히(Leipzig)시에서 ‘시간여행’을 한 것처럼 20년 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아파트 한 칸이 발견됐다.”고 독일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초라한 아파트 부엌에는 구 동독 시절에 쓰이던 식료와 잡화로 가득했으며 외제라고는 서독에서 생산된 데오드란트 병이 전부였다.

벽에 붙어 있는 달력은 1988년 10월을 마지막으로 가리키고 있어 이곳에 살던 사람이 언제쯤 집을 비웠을지 가늠케 했다.

건물을 개조하기 위해 내부를 조사하다가 이 아파트를 발견한 건축가 마크 아레츠(Mark Aretz)는 “아파트 문을 열었을 때 하워드 카터가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견했을 당시 가졌을 법한 느낌을 받았다.”고 당시의 흥분을 전했다.

또 “아파트 안에 남아있던 문서와 편지를 살펴볼 때, 이곳에 살았던 사람이 24살 남성인 것 같다.”며 “동독 정부와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추측했다.


독일은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1990년 10월 통일됐다.

사진=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www.faz.net)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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