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휴대용 게임기인 ‘PSP’(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의 KTX 서비스가 실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과 부산 방면 KTX 이용 고객들에게 ‘PSP’를 대여해 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서비스는 KTX 트레인샵을 통해 1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무료 체험 행사를 실시했으며, 정식 서비스는 1월 12일부터 실시했다.
당일 대여료는 3,000원이다. 여기에는 ‘PSP’ 본체(PSP-3005)와 이어폰 그리고 게임 타이틀 1개가 포함됐다.
현재까지 공급된 게임 타이틀은 ‘에이스컴뱃X’, ‘릿지레이서2’, ‘철권DR’, ‘수다쟁이 잉글리쉬’ 등 약 7종이다. 게임 타이틀 수는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란 점에서 향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 소니컴퓨터엔테인먼트코리아와 코레일 유통은 홍보에 크게 나서지 않았다. 아직 공식 발표가 없었던 점을 미루어 볼 때 알려진 사항 외에 추가적으로 준비 중인 내용이 있을 가능성도 엿보인다.
한편 PSP는 국내에서만 약 60만대 이상 팔렸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게임은 물론 TV, 음악, 비디오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한 해외 유력 게임전문매체를 통해 차세대 버전의 정보가 공개됐지만 소니 측의 부인으로 일단락됐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