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예

10만 돌파 ‘워낭소리’ 노부부, 지나친 관심에 홍역

작성 2009.02.04 00:00 ㅣ 수정 2009.02.04 18:08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개봉 20일 만에 10만 관객을 모으며 돌풍을 일으킨 다큐영화 ‘워낭소리’(감독 이충렬)의 주인공 노부부가 지나친 관심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배급사인 인디스토리는 4일 주인공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모든 취재를 정중히 거절한다고 밝혔다.

인디스토리는 “영화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영화 속 주인공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소에 대한 인터뷰 요청이 한창 많아지고 있는 상태”라며 “또 무리하게 무작정 찾아가 카메라를 들이대는 취재진도 있다.”고 밝혔다.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일상을 지켜주고자 한다는 감독과 제작진은 “모두 다 깊은 관심이라 여기고 우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면서도 “이미 할머니는 수 차례 걸려오는 협박, 장난 전화에 겁에 질려 계시고, 할아버지 역시 크게 무턱대고 찾아오는 사람들 때문에 크게 노여워하고 계신다. 이전에도 일반인이 방송에 소개 된 이후 일상이 파괴되고 훼손된 경우들이 있었다. 다시는 일어 나지 말아야 할 일임엔 모두 동의하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또한 “두 분의 삶을 충실히 지켜드리는 것이 이충렬 감독님은 물론이고 제작사, 배급사, 홍보사의 입장이다. 더불어 다시 한번,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모든 언론, 방송의 취재 요청을 응해 드릴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다. 두 분의 현재 생활 모습 등은 ‘워낭소리’ 공식 블로그에 올려진 사진과 글로 대신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낭소리’는 5일부터 전국 개봉관을 40여 상영관으로 확장해 관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m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