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하나에 이어 3인조 혼성그룹 타이푼(Typhoon)의 새 여성 객원보컬로 합류한 이경(본명 우이경)이 오늘(6일) 전격 공개된다.
타이푼의 소속사 트라이펙타 엔터테인먼트는 6일 오전 전화 인터뷰에서 “오늘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타이푼의 새 여성 객원보컬로 투입된 이경을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경은 솔비, 하나에 이은 타이푼의 3대 여성 보컬로 3집 활동곡 ‘그리울 사랑’의 공식적인 첫 무대를 치루게 된다.
새로운 홍일점 보컬 이경의 발탁 이유에 대해 소속사 측은 “실용음악과를 전공한 이경은 유명작곡가 김형석의 제자로서 약 3년여간 강도높은 트레이닝을 받아 온 실력파”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2007년 MBC 드라마 ‘新현모양처’ OST에 참여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아 솔로 가수를 준비하던 중 타이푼에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이푼의 전 보컬인 솔비, 하나와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는 “솔비는 파워풀하고 호소력있는 음색이, 하나는 애절하며 감성적 표현력이 뛰어났던 반면에 이경은 한층 여과된 맑고 부드러운 흐름이 느껴지는 보컬색이 특징이다.”고 전했다.
이경은 ‘객원 여성 보컬체제’로 변화를 꿰한 타이푼의 3대 여성보컬이 된 만큼 “솔비, 하나 등 훌륭한 선배와 타이푼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타이푼은 2006년 솔비, 우재, 지환의 혼성 3인조로 데뷔해 지난해 11월 하나로 여성보컬을 한차례 교체, 기존 댄스그룹 이미지에서 감성적인 발라드 장르로 변신을 시도하며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 냈다.
지난달 30일 하나가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약 2개월 만에 팀에서 하차한 뒤 새 여성 보컬을 맞아 또 한번의 변화를 꾀한 타이푼의 업그레이드 된 모습에 대한 기대가 높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