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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일지매’ 1인2역 윤진서 “체력이 곧 연기”

작성 2009.02.10 00:00 ㅣ 수정 2009.02.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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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일지매’를 통해 브라운관에 첫인사를 한 배우 윤진서가 “체력이 곧 연기라고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진서는 9일 오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를 하면서 느낀 건 바로 체력이 곧 연기라는 거다. 그동안 10편정도 영화를 찍으면서 한 번도 그런 생각한 적 없었는데 드라마를 보면서 느꼈다.”며 “체력이 떨어지면 집중도가 떨어져 디테일한 것을 챙기지 못할 때도 있다. 드라마는 하루에 너무 많은 걸 찍으니까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연기의 기본적인 룰은 다른 게 없다.”고 영화와 드라마의 차이점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돌아온 일지매’에서 1인2역을 소화하고 있는 윤진서는 “극중 달이랑 월희는 너무 다른 인물이다. 성격이 비슷하고 굉장히 둘 다 밝은 캐릭터지만 굉장히 다른 사람이다. 굳이 어디에 차이점을 두겠다고 고민하지 않을 정도로 다른 인물이다.”며 “아직 드라마를 통해서 월희를 많이 보여주지 못해서 시청자분들이 같은 인물이라고 느낄 수도 있는데 앞으로는 다르다는 걸 화면을 통해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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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진서는 “황인뢰 감독님께서 영화와 드라마의 차이점을 얘기해주셨다. 영화는 불 꺼진 상태에서 영화를 보겠다는 의지를 갖고 모인사람들이 보는 거다. 하지만 TV드라마는 졸다가도 보고, 누워서도 보고 밥 먹는 도중에도 보기 때문에 드라마에 집중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러니 드라마와 영화 스토리는 다를 수밖에 없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드라마도 많이 챙겨보면서 연기에 전념중”이라고 했다.


고우영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하고 있는 MBC ‘돌아온 일지매’ 7회분은 축구중계방송으로 11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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