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예가는 내로라하는 스타들보다도 신예들이 눈에 띈다.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은 KBS 2TV ‘꽃보다 남자’의 F4 이민호, 김범부터 영화 ‘과속스캔들’로 스타덤에 오른 박보영, 완소 남동생 유승호까지 톡톡 튀는 연기와 신선함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장악한 신예들은 톱스타 부럽지 않다.
# ‘꽃남’ 이민호, 김범을 잡아라~ ‘영화, 드라마, CF 러브콜’
먼저 잘 나가는 신예의 선두주자는 바로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F4’ 멤버인 ‘구준표’ 역의 이민호.
대한민국에 ‘꽃남’ 신드롬이 불고 있는 지금 이민호의 인기는 하늘을 치솟고 있다. ‘꽃남’의 인기와 함께 이민호는 아직 드라마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차기작 러브콜이 봇물 터지듯 밀려오고 있다.
최근에는 각종 CF 섭외 1순위로 올라섰고 벌써 각종 유명 브랜드와 광고계약을 마친 상태. 정말 몸이 열개 라도 모자랄 정도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요즘 이민호의 인기가 정말 대단하다. 아마도 이민호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시나리오만 해도 여러 권이 될 것”이라며 “이민호가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이슈가 될 정도”라고 그의 인기를 확인시켜 주었다.
같은 드라마에서 ‘소이정’ 역할을 맡아 여심을 제대로 사로잡은 김범도 요즘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두 편의 영화에 사실상 출연이 확정된 상태고 광고계에서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와 캐쥬얼 정장 등 계약을 맺은 것만 해도 2~3개가 넘는다.
또한 김범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신예로는 드물게 지난해 10월 일본 소속사 글로리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은 김범은 일본까지 공략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일본의 소속사인 글로리엔터테인먼트는 “ ‘거침없이 하이킥’, ‘에덴의 동쪽’등을 통해 일본 내 상당한 수의 팬을 확보한 김범의 인기가 최근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일본 내 ‘꽃보다 남자’의 방영에 맞춰 김범 프로모션은 물론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제 2의 국민여동생? 이젠 박보영의 시대’
영화 ‘과속 스캔들’을 통해 ‘제 2의 국민여동생’으로 떠오른 박보영은 요즘 하루하루 높아지는 인기와 쇄도하는 시나리오로 인기를 몸소 실감하고 있다.
각종 영화와 드라마, CF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태. 하지만 당분간은 연기보다 학업에 전념할 생각이라고 하니 대학생활을 열심히 하는 박보영을 보며 위로할 수 밖에.
박보영은 ‘과속스캔들’ 이후 차기작으로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끝내 무산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 ‘충무로의 기대주’ 유승호는 귀하신 몸~~
요즘 제작사들 사이에서 단연 귀하신 몸은 유승호다.
영화 ‘집으로’로 단박에 국민남동생으로 등극한 유승호는 그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오며 이제는 ‘아역 배우’라는 타이틀을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잘 자라줬다.
최근 캐스팅 확정으로 알려진 영화만 해도 두편. 전쟁 휴먼 실화극 ‘71’과 스릴러 영화 ‘22일’에 주연을 맡았다.
여기에 영화는 물론 드라마 제작사들까지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그의 모습을 볼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스크린과 브라운관, CF까지 섭렵한 신예들의 도전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2009년을 사로잡을 빛나는 신예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