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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 “왕년엔 내가 F4 구준표였다”

작성 2009.02.13 00:00 ㅣ 수정 2009.02.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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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준규가 MBC ‘환상의 짝꿍’ 녹화에서“왕년에 내가 F4 구준표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4일 MBC ‘환상의 짝꿍’ 녹화에 참여한 박준규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2TV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이민호 분)를 거론하며 “내가 왕년에 구준표였다. F4 구준표처럼 귀한 대접을 받고 자랐다.”고 말했다.

이어 박준규는 “어릴 적 항상 대장이었다. 다른 친구들이 칡뿌리를 먹던 시절에 나는 미제 초코바를 먹으며 아이들에게 나눠주곤 했다. 미움 받는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녹화에 함께 출연한 조혜련은 “왕년에는 F4이었을지 몰라도 현재는 이경규, 조형기, 이계인과 함께 G4(지포)(?) 아니냐”고 말하자 박준규 역시 이에 인정한다는 듯 크게 웃었다.

박준규는 유명 영화배우 故 박노식의 아들이다. 연예인 2세로 어린 시절 부유하게 자랐다고 방송에서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한편 박준규는 이날 함께 출연한 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와 유리에게 “소녀시대의 신곡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에 MC 김제동이 소녀시대의 노래 제목을 묻자 박준규는 “기(Gee)아니냐”고 답해 출연자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박준규, 화요비,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와 유리가 출연한 MBC ‘환상의 짝꿍’은 오는 2월 15일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C)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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