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의 베타 테스트가 올해 8월을 기준으로 실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발단은 ‘스타크래프트2’ 코믹 콘테스트 행사를 2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진행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부터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최근 이 행사에서 매월 단위로 1등 수상자에게 ‘스타크래프트2’ 베타 테스트 초대권을 증정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된 이 행사는 최근 기존 상품에 새롭게 ‘스타크래프트2’ 베타 테스트 초대권을 추가했다. 행사의 마지막 날도 올해 9월 2일에서 8월 16일로 단축됐다.
여기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자체 게임축제인 ‘블리즈컨’의 올해 개최 소식도 이러한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리즈컨2009’는 올해 8월 21일과 22일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개최된다.
일부 게임 이용자들은 이러한 점을 토대로 ‘블리즈컨2009’ 행사장에서 ‘스타크래프트2’의 베타 테스트 일정이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8월 16일 막을 내리게 되는 ‘스타크래프트2’ 코믹 콘테스트 행사에서 베타 테스트 초대권이 제공됨에 따라 적어도 올해 8월까지는 정식 버전이 출시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의 베타 테스트 일정과 관련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공식적인 언급은 아직 없다.
이 때문에 ‘속단하기는 너무 이르다’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미처 공개되지 않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게임행사인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WWI)도 변수로 작용될 소지가 있다는 일부 의견도 있다.
한편 ‘스타크래프트2’는 패키지 형태의 3부작으로 구성됐으며 테란, 프로토스, 저그 순으로 출시된다. 멀티플레이는 테란 패키지인 ‘자유의 날개’를 구입하면 3종족 모두 즐길 수 있다. 다른 패키지는 확장팩 개념으로 등장한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