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희는 지난달 27일 싱가포르에서 가진 한 인터뷰에서 “향후 1년간 벌어들이는 수익은 모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부할 생각”이라고 밝혀 명예회복의 기초를 다졌다.
그는 “향후 1년간 엔터테인먼트로 벌어들인 수익금은 모두 자선기금으로 내 놓겠다.”며 새 삶을 살겠다는 뜻을 강력히 전했다.
홍콩출신 유명배우 황추성(黃秋生·황추생)도 진관희를 ‘아들’이라고 칭하면서 “그는 현재 많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다.”며 “그의 진심어린 공개사과를 받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혀 진관희의 연예계 복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나는 사람들이 다시는 그 일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나 또한 그와 지난 일에 대해 특별히 이야기 나눠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홍콩 인기힙합그룹인 농푸(農夫)는 “모두들 ‘그 일’에 대해 알고 있지만,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났다.”면서 “지난 1년간 진관희는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는 이미 대중에게 진심으로 사과했고 새 삶을 살겠다는 의지를 전했다.”고 그를 옹호하고 나섰다.
그러나 일부 연예계 관계자들은 “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여자 연예인들에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로 용서받기는 힘들 것”이라며 그의 연예계 복귀 의사에 부정적인 뜻을 표하고 있다.
한편 지난 해 2월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진관희는 자신의 의류 브랜드인 ‘Clot’ 사업에 열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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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