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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2개’ 美산모, 여아 쌍둥이 낳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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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으로 2개의 자궁을 가진 미국인 산모가 지난 26일(현지시간) 각각의 자궁에서 자란 여아 쌍둥이를 낳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선천적으로 ‘중복자궁’(重複子宮)을 가졌던 사라 레인펠더(21)는 각각의 자궁에서 착상되고 자란 여아 쌍둥이를 낳았다.

중복자궁이란 별개의 자궁이 2개 있는 것으로 여성의 3000명 중 1명 꼴로 존재한다. 하지만 중복자궁의 여성 대부분 임신이나 출산을 앞두고 검사를 받기 전에는 그 상태를 잘 모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인펠더 산모의 쌍둥이들은 정상 출산일을 7주 앞두고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났다. 오른쪽 자궁에서는 케일린 조이가, 왼쪽 자궁에서는 밸러리 마리가 각각 태어났다.

담당 의사는 “쌍둥이 아기들은 각각 1.4kg, 1.8kg의 저체중아이고 폐기능이 정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약 1달간 입원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궁을 2개 가진 여성이 쌍둥이를 낳은 사례는 드물긴 하지만 몇차례 있었다. 지난 2006년 영국인 여성이 최초로 2개 자궁에서 3쌍둥이를 낳아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이페더 산모처럼 중복자궁에서 각각 아기가 태어날 확률은 250만분의 1정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ls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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