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한국 초연 이후 수많은 기록들을 갱신했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작년 11월 11일 LG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 2008-2009 ‘지킬앤하이드’는 지난 2월 22일까지 총 125회의 공연을 진행했다. 125회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순수 유료관객의 객석 점유율85%, 20억 원 수익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공연계에 새로운 역사를 남겼다.
2008-2009 ‘지킬앤하이드’는 류정한 김소현 등 초연 멤버들과 함께 김우형 홍광호 임혜영등의 대형 신인들을 발굴해 내며 겨울 시즌 내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킬앤하이드’는 공연 300회를 맞이하며 기념비적인 대기록을 세웠다. 전용 극장이 없는 국내 상황에서 300회 공연을 올린다는 것은 작품성과 관객 동원력이 뒷받침된 성과로 볼 수 있다.
각종 기록 수립과 평단의 찬사와 함께 국내에서 5년간 롱런한 ‘지킬앤하이드’는 앞으로 한국에서의 장기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지킬앤하이드’는 끊임없이 수정 보완할 것은 물론 관객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역량 있는 신인 배우들을 기용해 새로운 배우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지킬앤하이드’는 지난 2006년 일본 공연의 경험을 발판 삼아 국내 배우들과 함께 일본 공연도 계획 중이며 2010년에는 한국 일본을 넘어 아시아 투어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제공 = 오디뮤지컬)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