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투탕카멘’ 문신 새긴 고양이 ‘학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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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셔니스트 펫”vs “동물학대”

최근 러시아에서 몸에 멋진 문신을 새긴 고양이가 공개돼 동물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고양이는 털이 나지 않는 희귀 ‘스핑크스’ 종으로 문신하기에 ‘적합한’ 몸을 가지고 있다.

마취 전문의의 마취를 받고 문신을 받게 된 이 고양이는 자신의 목 부분에 이집트의 투탕카멘의 상을 새겨 넣었으며 단색이 아닌 컬러로 시술받아 더욱 화려함을 자랑한다.

평소 이집트의 스핑크스와 투탕카멘에 관심이 많았다는 고양이의 주인은 “고양이와 함께 사는 동안 특별하고 색다른 무언가를 만들길 바랐다.”면서 “내 고양이의 몸에 새긴 문신이 매우 맘에 든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신을 받은 고양이의 사진과 동영상이 러시아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동물보호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글로벌 동물보호단체인 ‘RSPCA’의 한 관계자는 “모스크바에서 야만인들이나 할 법한 몹쓸 행동이 유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동물을 이같이 이용하는 것을 철저하게 막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는 동물을 패션 악세서리로 이용하는 일부 사람들을 믿을 수가 없다. 이러한 행동은 동물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다는 증거”라며 “이러한 일이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이러한 동물학대가 퍼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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