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은하들의 팽팽한 ‘우주 줄다리기’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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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이웃한 은하들이 팽팽한 ‘우주 줄다리기’를 벌이는 모습이 허블 우주망원경에 생생하게 포착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허블망원경으로 포착한 이 장면은 3개의 은하가 각자의 중력으로 서로를 끌어당기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3개의 은하는 지구로부터 1억 광년 떨어진 남쪽물고기자리(Piscis Austrinus)에 위치해 있다. 3개의 은하 중에서 중력이 가장 적은 은하는 바깥으로 잡아당겨진 뒤 분해된다.

중간 왼쪽에 보이는 은하는 NGC7173이고 아래 오른쪽은 NGC7176이라는 타원은하다. 중간 오른쪽에 위치한 NGC7174는 나선은하로 가까운 이웃들에게 바깥으로 당겨지고 있으며 곧 분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 모습이 포착됨에 따라 은하와 은하간 천체가스들의 움직임과 복잡한 상호작용에 대해서도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사진을 게시한 NASA는 NGC7174 은하는 곧 이웃한 은하들에 의해 합쳐지게 될 것이며 새로운 별들의 탄생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3개의 은하는 힉슨 밀집은하군 90 (Hickson compact group 90)의16개 중 가장 가깝게 이웃한 은하들이다.

사진=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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