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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로 통화를?… ‘신발 휴대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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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똑똑한’ 신발 보셨어요?

최근 호주의 한 발명가가 위급한 상황에 처한 환자들을 위해 설계된 ‘신발 휴대전화’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플린더즈 대학(Flinders University)소속 컴퓨터 과학자 폴 가드너-스테판(Paul Gardner-Stephen)이 만든 이 이색 발명품은 1960년대에 유행했던 TV 스파이 시리즈 ‘맥스웰 스마트’를 보고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구두 전문 제작가의 도움을 얻은 그는 한 쪽 신발의 굽 안에는 블루투스 헤드셋을 장착하고 또 다른 신발 안쪽에는 휴대전화를 부착했다.

사용자가 심장에 맥박 등을 측정하는 패치를 붙이고 이 신발을 신고 걷던 중 심장박동에 갑작스런 문제가 생기면 정보를 저장하고 전달하는 블루투스를 통해 자동으로 병원에 연락이 취해진다.

블루투스는 일종의 정보 전달 장치로 사용자의 현재 상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병원에 전해 빠른 응급처치가 가능할 수 있게 도와준다.

다른 한 쪽에 장착된 휴대 전화는 일반 전화와 마찬가지로 구두 굽을 열고 버튼을 눌러 통화할 수 있으며 특수 충전장치가 장착돼 사용자가 신발을 신고 걷거나 서 있기만 해도 충전이 가능하다.

스테판은 그의 발명품이 통원 치료를 하는 환자들의 맥박과 호흡 등 생명징후(Vital signs)를 살펴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신발을 통해 목소리를 중계하는 기술은 리모콘을 이용해 맥박이나 혈압 등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 하는 것과 같다.”면서 “이 장치는 쉽게 신고 벗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멀리 있어도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그레이드 버전을 만들어 올 해 안에 이베이(eBay)등 사이트를 통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smh.com.au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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