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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다친 ‘깁스 개구리’ 英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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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다친 애완견은 상태에 따라 깁스 시술을 받는다. 그러나 개구리가 다리를 다쳤다면?

앞다리가 부러져 병원에서 시술을 받은 개구리의 사진이 영국 대중지 ‘더 선’에 게재돼 눈길을 끌고있다.

양 앞다리를 석고가 아닌 부목으로 고정한 것이지만 사진에서는 마치 깁스처럼 보여 ‘깁스 개구리’라는 별칭이 붙었다.

공개된 사진은 영국 버킹엄셔주 티기윙클스 야생동물 병원에서 회복중인 개구리의 모습. 병원 측은 앞다리를 못 쓰는 상태로 입원(?)한 개구리의 발목 부분이 부러진 것을 엑스레이를 통해 확인하고 다리 전체를 고정하는 시술을 시도했다.

개구리의 전체 몸길이가 약 7.6cm에 불과해 다리에 보조물을 대고 그것에 고정시키는 일은 매우 섬세한 작업.

병원측은 시술 결과에 만족하며 곧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개구리를 병원으로 옮긴 헤멀 헴스테드 타운의 한 여성은 “문 앞에서 뭔가와 부딪혔다고 느끼고 보니 개구리의 양 앞다리가 모두 부러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티기윙클스 야생동물 보호재단은 지난해 겨울에도 웅덩이에 빠져 무릎이 탈구된 야생 사슴에게 깁스를 해 준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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