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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6개국 ‘잉카로드’ 세계유산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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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칠레 그리고 아르헨티나 등 남미 6개국이 힘을 합쳐 잉카문명이 남긴 로드의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중남미 현지 언론은 “볼리비아가 자국에 남아 있는 잉카문명의 유적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려는 건 처음 있는 일”이라고 보도했다.

볼리비아 문화부에 따르면 볼리비아에 남아 있는 잉카문명의 로드는 일명 ‘국제로’ 2개와 ‘국내로’ 3개 등 모두 5개. 길이는 장장 340㎞에 이른다.

현지 언론은 “잉카문명의 로드로 연결돼 있는 6개국이 합동으로 자료를 취합, 유네스코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5개 로드 중 잉카문명 때 특히 그 중요성이 컸던 것으로 보이는 길은 ‘카팍 냔’이다. 현지 언론은 이 길을 ‘광범위하게 연결돼 있는 도로망’이라고 소개하며 “지난 14~16세기 때 (현재 중남미의 주요 도로망인) 판아메리칸 도로의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볼리비아 문화부 관계자는 “내달부터 본격적인 정보수집이 시작되면 전문가들이 현장을 방문해 잉카문명 로드에 남겨져 있는 건축물 등 기타 유적과 기후, 서식하는 동물의 종류 등을 조사해 완벽한 보고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네스코는 이를 위해 볼리비아에 3만 달러의 조사비용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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