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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뱀이 애완견을 꿀꺽…호주시민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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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주택의 뒷마당에서 애완견을 삼킨 비단뱀 사진이 호주 언론에 공개돼 시민들을 경악케 했다.

호주 노던 테라토리주 캐서린(Katherine)에 사는 패티 번타인(Patty Buntine)은 매일 아침 7시면 애완견인 빈디(Bindi)의 아침밥을 챙겨주었다.

빈디는 올해 3살의 마티스 테리어종. 그러나 14일 아침에는 빈디가 보이지 않았다. 이상하게 생각한 번타인은 집주변을 돌며 빈디를 찾아다니다 기겁하며 놀라고 말았다. 집 뒷마당에 길이 3m 정도의 올리브 비단뱀(Olive Python)이 또아리를 틀고 있었던 것.

놀라 번타인은 비단뱀의 몸을 보고 다시 한번 놀라고 말았다. 비단뱀의 몸 중간이 불룩하게 올라온 것을 보는 순간 그것이 빈디임을 직감적으로 알아챘다.

번타인은 ”비단뱀의 중간에 커다란 코코넛 열매가 들어있는 듯한 모습을 보는 순간 그것이 빈디임을 바로 알 수가 있었다.”고 호주 언론에 밝혔다.

번타인은 뱀 전문가인 데이비드 리드(David Reed)에게 연락했다. 리드는 “개가 뱀에 물렸거나 비단뱀이 갓 태어난 강아지를 잡아 먹었다는 연락이 오곤 했지만 이렇게 다 자란 애완견이 삼켜진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리드는 또 ”빈디의 몸무게가 5.8kg이고 비단뱀은 10kg정도로 이 비단뱀은 한끼 식사로 자기 몸의 60%되는 양을 먹은 경우”로 놀라워 했다.

한편 포획된 비단뱀은 주택가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보내져 놓아 주었다.

사진=News.com.au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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