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윤상현이 그동안의 이미지를 벗고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윤상현은 16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퀸즈그룹 CEO 허태준 역으로 세련되고 다소 까칠한 이미지로 변신에 성공했다.
이전의 MBC 드라마 ‘겨울새’, 일일시트콤 ‘크크섬의 비밀’ 등에서 보여줬던 찌질함을 벗은 윤상현은 상대역으로 나오는 선우선과 정략 결혼생활을 하며 냉정하고 절제된 감정 표현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1회 방송이 끝나고 드라마 관련 시청자 게시판에는 “우연히 보게 됐는데 너무 재미있어 채널을 돌릴 수가 없었다.”, “윤상현 이미지 변신이 반갑다. 옷과 헤어스타일, 분위기가 바뀌니 완전 다른 사람 같다. 오랜만에 멋진 역할이 기대된다.”, “윤상현의 조금 까칠한 성격과 시크한 모습이 ‘꽃남’ 구준표 같다. 15년 뒤의 구준표라더니 멋지다.”며 윤상현의 역할 변신에 반색을 표했다.
왕자인줄 알고 골라잡은 바보온달 백수 남편을 성공시키기 위한 한 여자의 일생일대 성공스토리를 그려낼 MBC ‘내조의 여왕’ 2회는 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 엠지비)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