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故장자연의 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의 수사 상황에 대해 “가족을 통해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 분당경찰서의 오지용 형사과장은 23일 오전 공식 브리핑에서 “김모씨는 계속 접촉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며 “(김모씨의) 가족하고 연락되고 있으며, 가족을 통해 김모씨와 연락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언론에서도 김모씨와 인터뷰를 하는 등 연락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경찰과는 연락이 안 되나”를 묻는 질문에 오 과장은 “휴대폰으로 연락했을 때에는 신호가 갔었다. 하지만 받지를 않았다. 김모씨가 경찰에 연락을 안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모씨에 대한 연락처를 최대한 확보하고 있다.”며 “김모씨 수사사항이 진행될 때부터 가족의 연락처를 확보하고 있었으며 계속 가족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해 경찰이 김모씨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를 하는 이유에 대해 의구심을 샀다.
김 씨의 전 소속사 소유건물에 대해 압수수색 을 펼쳐 컴퓨터 등을 포함해 총 44개의 품목을 압수한 경찰은 컴퓨터를 사이버수사대 분석의뢰, 현재 수사 중이다.
김모씨의 소유건물은 故 장자연의 전 소속사 건물로 1층은 와인바, 2층은 사무실, 3충은 침대와 샤워 시설이 갖춰져 있어 그 동안 성 접대가 이루어 진 곳으로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NTN (분당)이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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