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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잔’의 치타, 77번째 생일…”최장수 동물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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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의 친구인 침팬지 치타가 77번째 생일을 맞았다. 이로써 최장수 동물 스타 기네스 기록을 일년 더 갱신하게 됐다.

영국 종합지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동물 스타인 치타가 올해로 77번째 생일을 맞았다”면서 “여전히 건강한 모습이라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치타의 77번째 생일은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에 있는 유인원 보호구역에서 치러졌다. 파티가 열린 곳은 구역내 수영장 옆. 수많은 동물 사육사들은 무설탕 케이크와 생일 축하곡을 준비해 치타를 기쁘게 했다.

침팬지의 평균 수명은 약 40세다. 하지만 치타는 3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장수하고 있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때문에 지난 해에는 세계 기네스북에 가장 나이 많은 영장류로 등재되는 기록도 세웠다.

치타는 1930년대 초 아프리카 밀림에서 어미를 잃었다. 이후 한 동물 조련사에 발견돼 인간의 손에 길러졌다. 얼마 지나지 않은 1934년부터 약 20년간은 영화 ‘타잔’에 출연하며 인간에게 가장 인기 많은 동물이 됐다.

한편 1967년 영화계에서 은퇴한 치타는 캘리포니아에서 손자들을 돌보거나 그림을 그리며 여생을 보내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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