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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판 ‘풀하우스’ 男주연 “원작과 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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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풀하우스’의 베트남 리메이크판에 출연하는 현지 주연 배우들이 원작 인기의 부담을 넘어서려는 각자의 노력을 밝혔다.

베트남 신문 ‘탄니엔뉴스’(thanhniennews.com)는 지난 12일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출연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원작에서의 송혜교 역을 맡는 민항(Minh Hang)은 이 인터뷰에서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 한국 풀하우스를 이미 세 번 봤고 앞으로 두 번 정도 더 볼 것”이라며 “최근에 태국과 홍콩 일대를 여행하면서 이번 역할을 위해 가방 세 개 분량의 옷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배역은 외모보다 연기력으로 보여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특별한 열의를 보였다.

베트남판 풀하우스에서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루엉 만 하이(Luong Manh Hai)는 원작 캐릭터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판 ‘풀하우스’가 (원작과) 다르게 만들어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만약 그대로 한국 드라마를 따라한다면 그것은 볼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한국 ‘풀하우스’의 비와 연기스타일이나 외모가 비슷하지 않다는 베트남 팬들의 비난에 대응한 것.

루엉 만 하이는 이어 “그러나 원작이 매우 성공적인 시리즈였던 만큼 흠집을 내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청자들이 베트남판을 보고 어떻게 평가할지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베트남판 풀하우스는 지난 2007년 방송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민항과 베트남의 떠오르는 남자 배우 루엉 만 하이의 주연 확정으로 촬영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들 외에 지난 2007년 ‘아시아 송 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 무대에 섰던 베트남 인기가수 람츠엉(Lam Truong)도 이번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한다.

지난해 베트남 최고 시청률 드라마를 이끈 감독 부 응옥 당(Vu Ngoc Dang)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오는 7월부터 ‘베트남TV’를 통해 26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왼쪽부터 람츠엉, 민항, 루엉 만 하이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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