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태양, 백지영 등 한국 가수들의 곡이 흘러나온 곳은 지난 주 방송된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스타’(Star)에서다.
’아메리칸 아이돌’과 비슷한 포맷인 이 프로그램에서 남자 댄서 10명으로 이뤄진 ‘배드 보이즈’(Bad Boys) 팀이 한국 가요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
비의 ‘레이니즘’으로 춤동작을 시작한 이들은 이어 태양의 ‘기도’와 ‘웨어 유 엣’(Where U at), 백지영의 ‘내 귀에 캔디’에 맞춰 수준급 무대를 선보였다.
배드 보이즈 팀이 한국 곡을 선택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인 덕에 한국 곡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졌다는 것이 헝가리 교민의 전언이다.
방송 뒤 이 영상은 ‘유투브’에 올려져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외 팬들은 “비에 버금가는 수준급 실력”이라고 배드 보이즈를 평가했으며 국내 네티즌들은 “한국 가요의 인기가 세계로 퍼지고 있다.”며 뿌듯해 했다.
사진=해당 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