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베트남 소수민족, 韓드라마 보고 작명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베트남의 한 소수민족 사이에 한국 드라마 속 인물 이름을 따르는 작명법이 유행해 지역 행정 당국이 제재에 나섰다.

현지 일간 ‘탄니엔 신문’에 따르면 광남성에 사는 소수민족 코투(Co tu)족 일부 아이들은 전통 성(姓)에 ‘현우’(Hien u), ‘선옥’(San Oc), ‘하이수’(Hy su) 등 한국식 이름을 붙여 쓴다.

이같은 현상은 한국 드라마 ‘첫사랑’의 영향으로 처음 생긴 것. 극중 주요 인물의 이름을 베트남 발음대로 아이 이름으로 쓰면서 유행처럼 퍼졌다.

이승연(이효경 역), 최수종(성찬혁 역), 배용준(성찬우 역) 등이 출연한 ‘첫사랑’은 1997년 베트남 방영 당시 한국 드라마 열풍을 일으킬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코투족의 독특한 작명법은 이 뿐 아니다.

아이들 이름 중엔 ‘야마하’와 같이 해외 유명 오토바이 브랜드에서 따 온 이름도 있어 무분별한 외래 문화 추종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신문은 이를 “중심부에서 다소 떨어진 지역 사회에서 나타난 새롭고 특이한 현상”이라며 “지역 행정 당국은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베트남에는 전체 인구의 약 87%인 킨족과 53개 소수 민족이 있다.

사진=드라마 ‘첫사랑’ 스틸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드론 약 300대 샀는데 충전기가 안 왔어요!”…대만군 황
  • 중국과 전쟁 대비하나…美, ‘조종사 없는 전투기’ 500대
  • 경찰서 안에서 성관계 즐긴 ‘불륜 경찰들’에 日 발칵
  • 이젠 군함까지 노린다…‘천무 경쟁자’ 美 하이마스, 새 미사
  • 女아이돌 “가슴에 손 댄 관객”…공연 중 성추행 피해 고백
  • 女트레이너와 호텔 간 남편…“성관계는 안 했다” 해명, 아내
  • 성 착취당하고도 목사 옥바라지…남편 기다리던 아내들의 사연
  • ‘야외 성관계’ 딱 걸린 외국인의 최후…“10년간 발리 입국
  • 아내 성폭행범 모집한 남편…“20년간 약물 먹이고 범죄” 英
  • “남편이 성폭행” 신고했는데…아내 몸에서 ‘다른 남자 DNA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