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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절친’ 테베스, “맨유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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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절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25.아르헨티나)가 올 시즌이 끝난 뒤 이적하고 싶다는 폭탄선언을 했다.

테베스는 23일(한국시간) ‘폭스 스포츠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스페인 말고도 다른 곳에서 많은 제안을 받고 있다. 물론 돈도 고려해야겠지만 나는 딸을 비롯해 가족들이 편안함을 찾길 바란다”면서 “나는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팀을 원한다. 한 경기서 3~4골을 넣고도 다음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이 때문에 많은 생각에 잠겨있다”고 털어놨다.

테베스는 지난 2007년 웨스트햄에서 맨유로 이적한 첫 해에 48경기에 나서 19골을 터뜨리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지만 올 시즌에는 단 다섯 차례만 풀타임을 소화하며 웨인 루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의 주전경쟁에서 밀려있다.

테베스는 지난해 12월 칼링컵 8강전 블랙번과의 경기에서는 네 골을 넣었지만 바로 다음 리그 경기에서는 교체 투입에 그치는 등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신임을 얻지 못한 상태다.

이어 그는 “매일 같이 훈련에 매진하고 결코 팀 동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나의 상황은 좋지 못하다. 다음 시즌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고려 중에 있다”면서 “맨유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고 내가 플레이를 펼칠 자리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나는 큰 경기에 나서고 싶지만 첼시전처럼 중요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면서 “만약 잉글랜드 프리이어리그의 다른 팀에서 이적 제의가 오더라도 기꺼이 동의하겠다”고 이적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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