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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전기 자동차는 어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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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원 고갈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각광받는 ‘전기차’의 최초 모델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84년 영국에서 개발된 전기차는 마차를 연상시키는 외관으로, 당시 발명가였던 토마스 파커(Thomas Parker)에 의해 개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었던 것으로 현재의 전기자동차와는 사뭇 다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리버풀과 버밍엄 등지에 고가(高架) 전차 선로를 건립하는 등 전기차 보급에 애써온 발명가 파커는 기존의 유류 자동차를 개조해 전기차를 개발해내는데 성공했다.

희귀 사진을 소장해 온 파커의 증손자 그라함은 “바퀴가 4개 달린 물건 중 어떤 것도 할아버지의 발명품보다 신기하지 않았다.”면서 “전기차를 본 사람들은 너무 놀란 나머지 두려워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할아버지는 전차와 선로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며 “그는 누구보다도 먼저 환경오염을 생각한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획기적인 발명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토마스 파커는 지난 1915년 사망했다.

사진=Eastern Daily Press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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