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우승연(26)이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우승연은 지난 27일 오후 7시 40분경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자택에서 옷방 옷걸이에 목을 매단 채 발견됐다. 그동안 우울증 증세로 병원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고인은 우울증이 심해져 결국 생을 마감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의 국립경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을 조용히 보내고 싶다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빈소와 장례식은 공개가 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고인의 미니홈피에는 32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애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악성 댓글을 남기는 네티즌들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베스트나인 5대 얼짱’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얼굴은 알린 故우승연은 패션지 모델로 활동했으며 코미디TV 시트콤 ‘얍’과 영화 ‘허브’에 출연했다. 특히 최근 개봉한 ‘그림자 살인’에서는 ‘개똥‘역을 맡았다.
한편 故우승연의 발인은 30일 오전 6시에 진행되며 시신은 벽제 화장장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사진=우승연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이동준기자 juni3416@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