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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다크서클·흉터 ‘외모굴욕’? 오히려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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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려원이 영화 ‘김씨표류기’(감독 이해준)의 은둔형 외톨이 역을 연기하며 겪었던 ‘외모 굴욕’은 배우로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정려원은 28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김씨표류기’ 언론시사회에서 은둔형 외톨이 역을 연기하기 위해 다크서클과 노메이크업, 흉터까지 분장하는 것에 대해 “정재영 선배는 분장하는 데 2시간 정도 걸렸는데 나는 5분 정도밖에 안 걸려 편하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정려원은 이어 “배우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게 더 신나서 분장한 외모에 대해 굴욕적인 느낌을 못 받았다.”면서 “‘이마에 난 흉터 분장을 언제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정재영 정려원 주연 ‘김씨표류기’는 자살시도가 실패로 끝나 한강 밤섬에 불시착한 남자 김씨(정재영)와 자신의 좁고 어두운 방이 온 세상인 은둔형 외톨이 여자 김씨(정려원)가 만나 마음을 연다는 이야기다.

깡마른 여배우로 유명한 정려원은 은둔형 외톨이의 예민하고 날카로운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4~5kg을 더 감량, 현재 체중이 약 40kg에 달한다. 영화는 오는 5월14일 개봉된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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