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건형이 밴드를 결성해 KBS 2TV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 OST 작업에 참여했다.
평소 뮤지션들과 교류하면서 밴드 연습해 온 박건형은 자신들만의 음악을 한 번 해보자는 취지로 실력파 뮤지션들과 의기투합해 몇 달 전 밴드 ‘이더’를 결성했다.
밴드 ‘이더’(ETHER)는 에테르의 독일식 발음으로 우주를 이루고 있는 에테르처럼 자신들만의 음악으로 세상을 채워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더(ETHER)’의 팀원들은 경력 10년 이상 음악 활동을 해오던 가요계 정통 뮤지션들이다.
밴드 멤버들과 꾸준히 연습해오고 있던 박건형은 ‘남자이야기’ OST를 맡고 있는 작곡가 김형석 음악감독의 적극적인 권유로 강한 느낌의 러브 테마를 부르게 됐다.
박건형은 지난 3월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예정된 시간보다 빨리 녹음을 마쳤다. 이에 김형석 음악감독은 “밴드 실력이 예상했던 것보다 뛰어난 것 같다. 박건형의 강한 듯 부드러운 보이스가 이 곡에 딱 맞는다.”고 만족해 했다는 후문이다.
박건형은 “단순히 일회성이 아닌 앞으로 꾸준하게 음악 활동을 할 것이다. 앞으로 뮤지션으로서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박건형은 다음 날 12일 막을 올리는 뮤지컬 ‘삼총사’에서 달타냥 역을 맡아 현재 공연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제공=나무엑터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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